오이·호박·토마토 등 과채류 가격이 산지 출하물량의 증가로 인해 11월까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딸기와 겨울수박은 촉성재배 품종의 정식면적이 증가해 출하시기가 지난해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가 지난 13일 발표한 과채류 관측을 정리했다.
▶ 오이
백다다기의 10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11.1% 증가하고 단수도 4.9% 늘어 지난해 보다 17%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은 기상여건에 따라 가변적이겠지만 평년기상을 가정할 경우 상품 100개당 1만75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11월에도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지난해 동기보다 19% 많을 것으로 예상돼 도매가격은 10월 가격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취청은 지난해 출하기 가격이 높았고 고소득 작목으로 인식돼 출하예정면적과 단수가 증가해 이달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13%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은 평년보다 낮은 상품 20kg 상자당 1만 78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 애호박
10~11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출하면적이 11.5% 늘고 9월 일사량이 많아 단수도 7.2% 증가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0%,18% 내외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면적이 증가한데는 지난해 출하기가격이 평년보다 20% 정도 높아 부여, 청원의 정식면적이 증가했고 안정된 소득작목으로 인식돼 10월 촉성재배 정식면적은 지난해보다 9%증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격은 평년기상을 가정할 경우 10월에는 상품 20개당 7700원 내외로 전망됐고 11월 도매가격은 10월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10월 쥬키니호박은 지난해보다 출하면적과 단수가 각각 33%, 1% 증가해 출하량도 지난해보다 35%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은 평년보다 크게 낮은 상품 10kg 상자당43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 일반토마토
10~11월 출하면적은 주출하지인 충남 등지에서 가격이 안정적인 토마토의 선호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0.2%,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0~11월 단수는 주출하지인 전남, 강원 등지에서 8월 고온피해로 지난해 동기보다 2.4% 감소하고 11월 단수는 0.6% 증가로 지난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10~11월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8%, 9% 증가하겠고 가격은 소비대체 품목인 과일류 출하물량 증가와 겹쳐 상품 10kg 상자당 1만7000~2만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0월 정식면적은 부산, 사천, 창녕, 부여 등지의 정식의향이 높아 지난해 보다 1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 방울토마토
10월 출하면적은 주산지인 부여, 논산, 청양 등지에서 농가들이 방울토마토를 선호해 재배면적을 늘리면서 지난해 동기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출하량은 주출하지인 충남 등지에서 9월 기상호조로 단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동기보다 3%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따라서 가격은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소비대체 품목의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돼 10월 도매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1700~2000원정도 떨어진 상품 5kg상자당 8000~1만1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10월 정식면적은 주산지인 보성, 부여, 보령 등지의 증가로 지난해 동기보다 8.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 딸기
출하시기가 반촉성품종인 육보 재배면적의 감소와 설향, 금향 등 촉성 품종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정식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양지역 딸기 육묘 전업농가들이 재배로 전환했고 곡성지역의 재배면적이 늘었기 때문이다. 남원, 익산, 창원 지역도 지난달 보다 정식면적이 소폭 증가했다.
올해 순별 정식면적은 9월 중순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중순에 딸기 정식면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일본 품종 딸기에 로열티가 부과되기 때문에 농가들이 일본 품종인 장희와 육보를 줄이고 국산 품종인 설향 재배면적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 수박
10~11월 출하면적은 올 여름철 가격이 좋아 충청과 호남지방의 재배면적을 늘리면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출하량은 비록 고온과 병충해 영향으로 단수가 1% 정도 감소했지만 출하면적이 늘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 8.3%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월 도매가격은 지난해 동기 상품 10kg상자당 9400원 보다 낮은 7500~85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조사됐고 11월도 10월 전망가격보다는 높지만 지난해 동기 상품 10kg상자당 1만2100원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10월 11월 정식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1.7%,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