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박 이른 장마에 울고… 참외 출하량 줄어 웃고”
- 관리자
- 2008-06-25
수박과 참외의 도매시장 가격이 엇갈리고 있다.
장마가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빨라지면서 수박 소비가 위축돼 바닥시세로 떨어졌고, 참외는 출하량 감소에 따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19일 가락시장에서 수박은 10kg상자 상품이 최저 6700원에서 최고 8800원에 거래됐다. 이달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의 영향이 가장 크다. 이로 인해 지난해보다 가락시장의 수박 반입량은 다소 줄었지만 당분간 가격회복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반면에 참외는 출하량이 줄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가락시장에서 상품 15kg 상자당 2만7000~3만8000원에 거래돼 5일 연속 상승했다. 참외는 산지의 출하량이 감소하는 시기여서 당분간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가락시장 서울청과 조수택 부장은 “수박은 장마로 인해 바닥시세가 더 갈 것으로 보이고 반면에 참외는 시장출하량이 감소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 한국농어민 신문(2008. 6.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