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우수식당 지정 ‘효과 있나’”
- 관리자
- 2008-07-31
지난해 2곳 이어 올해도 2곳 추가 지정 불구 홍보 지원예산 개소당 150만~200만원 불과
지난해 2개소에 이어 올해 친환경농산물 우수식당 2곳이 추가 지정됐으나 지원이 미흡해 홍보 지원예산을 늘려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친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친환경농산물 우수식당을 지정, 이들 식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유도할 목적으로 지난해 첫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해 선정된 1호점 일산의 ‘한우예찬’과 2호점 구로 ‘청미래’식당은 친환경농산물 우수식당으로 선정됐으나 우수식당 선정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대해 선정업체 관계자는 “우수식당으로 지정됐지만 홍보용 선물구입비 일부 지원에 그치고 있어 사실상 매출확대를 위한 마케팅은 업주가 독자적으로 해야 한다”며 “사업주관 단체들이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매출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농연은 올 하반기에 3개 식당을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우수식당 지정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원방안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예산인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예산을 선정업체 개소 당 150~200만원 밖에 지원할 수 없는 실정이란 것.
이에 비해 선정업체들은 지역방송에 친환경농산물 지정식당을 광고하려 해도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일부 친환경식당들은 아예 친환경농산물 식당 선정에 신청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 출처 : 한국농어민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