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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단감, 품질 뚝…값도 뚝 무·배추 공급량 줄어 보합
    • 관리자
    • 2008-02-01
    설 농산물 유통 전망 
       
    내달 7일 설을 맞아 도매시장 농산물 반입이 증가하는 등 유통물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과일류는 품질이 떨어져 설 성수기에도 예년의 수요와 가격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채소류의 경우 무와 오이·애호박은 높지만 다른 품목은 예년시세 또는 그 이하의 시세가 전망되며 품질 등급간 가격 편차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주요 농산물 유통을 전망해 봤다. 
     
    사과  특품 5kg 3만6000원…전년가격 밑돌아
    감귤  지난해 생산량 늘어 예년가격 회복 ‘감감’

    #과일류

    최대 성수기인 설을 앞두고 있지만 과일 유통시장은 밝지 못하다. 지난해 성숙기에 잦은 비로 인해 품질이 떨어져 수요가 위축됐고, 더구나 생산량 증가로 공급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품질이 떨어지다보니 선물용 상품개발과 대형유통업체들의 수요가 예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과일류는 큰 폭의 시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특품 등 고품질 과일은 공급이 부족해 고단가를 형성하고 있다. 

    ▲사과
    사과(후지)는 설 성수기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24일 가락시장 경매에서 15kg 상품 상자당 평균 4만1176원의 시세를 형성하며 7일 전인 18일 3만3796원보다 7000원 가량 올랐다. 주로 선물용이 되는 5kg 특품은 이날 2만1000~2만3000원에 거래됐다. 반면에 중하품의 경우에는 15kg 상자여도 2만5000원 이하에 거래되는 등 등급간 가격편차가 심하게 벌어졌다. 사과는 다른 과일 품목보다는 상품성은 양호하지만 지난해 주산지인 경북지역의 우박피해 등으로 고급품 물량이 줄었다. 이로 인해 5kg 특품 시세는 지난해 3만6000원보다 낮은 2만5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는 등 가격이 낮다.

    ▲배(신고)
    배는 예년과 비교해 30% 정도 시세가 낮다. 24일 가락시장에서 15kg 상품 상자당 평균가격이 2만2344원으로 지난 5년간 평균 3만2693원보다 무려 1만원 가량 낮다. 게다가 지난해 비대기와 수확기에 비가 자주 내려 수분함량이 높다보니 당도가 낮고 저장성 마저 떨어져 수요가 크게 둔화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설을 앞두고 있어도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상순에는 15kg 상품 상자당 평균 2만5000원 이상에서 거래됐지만 24일에는 2만2344원으로 떨어진 것이다. 5kg 상품은 2만2000~2만8000원에 거래됐다.  

    ▲단감
    단감은 지난해 생산량이 폭증해 바닥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시세도 큰 변동 폭을 보이지 않고 있다. 24일 15kg 상품 상자당 2만3537원을 기록했는데 최근 7일간 이 시세 안팎에서 거래됐다. 특품의 경우에는 3만~3만5000원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5만6000원보다 35~45% 가량 낮다.

    ▲감귤
    감귤은 24일 10kg 상품 상자당 8418원에 거래됐다. 4~5번과 특품은 1만2000원대를 형성하고 있고 중하품 시세는 언급하지 못할 정도로 낮은 상태이다. 그나마 상품은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이달 중반까지 10kg 상품 상자당 평균시세가 6000원 이하로 떨어진 이후 현재는 8000원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생산량이 64만톤으로 전년대비 15%나 증가해 예년가격으로 회복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곶감  반건시 소비 주도…지난해보다 ‘높은 값’
    밤   최고품 kg당 4000~5000원선 형성할 듯

    #특작류
    수삼은 설 선물용 수요가 많아 대편과 중편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수기가 지난 내달부터는 하락세로 전망된다. 밤은 명절수요가 많은 대과 물량이 줄어 품위간 가격편차가 심하고, 곶감은 반건시 상품이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도 지난해보다 높다.  

    ▲수삼
    수삼은 최근 경작면적이 증가하면서 올해 예상수확량이 지난해보다 약 15% 이상 늘어난 1만5500톤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걸쳐 수삼 경매가 실시되는 가락시장에서는 지난 22일 화요일부터 명절을 맞은 수삼장세가 가동되기 시작해 25일 금요일 들어 가장 활발한 매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달 중반까지만 해도 대편 수삼을 기준으로 채당 2만9000~3만원을 형성했으나 지난 22일에는 3만1500원~2만2500원에 거래됐으며 특대 또한 전주보다 3000~4000원 오른 3만5000원 내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명절을 맞아 선물용 수요가 높은 대편과 중편이 보합세를 형성했으며 황토계열 수삼 소비 선호도가 높아졌다. 수삼은 중매인들이 경매를 통해 구입 후 따로 포장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지난 22ㆍ25일과 오는 29일 실시되는 경매가 명절 최대 소비 특수가 될 것을 보이며 내달부터는 서서히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곶감
    올해는 반건시 상품이 전반적인 곶감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곶감의 시장 거래가격은 상품 1접당 5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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